굴뚝 경제는, 재벌중심의 체제는 더 이상 우리를 먹여 살릴 수 없습니다.
이제는 급성장과 수출에 의존하는 경제 경제 질서가 아닌
초라한 골목 풀꽃들의 경제로 먹고 살아야 할 때입니다.
가난한 사람일 수록 생태가 파괴되고
평화가 무너지고
평등의 가치가 훼손되면 삶이 점점 더 고통스러워집니다.
먹고 산다보다는 이제는 평온하게 산다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탐욕의 체제는 이제 물러나야 합니다.
생명을 중시하고 저마다의 다양성과 개성이 중시되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
그것이 무엇보다 절실한 시대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파괴된 자연을 복구하고
훼손된 인간성을 복원하고
무너진 공동체의 가치를 회복하는 노동
그것을 우리당은 생태, 평화, 평등한 노동이라고 합니다.
공존과 공생, 협동과 공유, 그리고 살림의 가치를
노동의 중심으로 두는 것
그런 세상을 만들어 내는 것이
다름 아닌 노동당이 해야 할 일이기도 합니다.
성장 보다 풀꽃 민중들의 안정이 중요한 때입니다.
월급 쟁이들의 평안함이 더 필요한 때입니다.
일 할 수록 빚만 늘고 노력해도 더 가난해 져야만 하는
세상은 무언가 잘 못되어도 한참 잘 못되었습니다.
부자는 점점 더 부자가 되는데
가난한 사람은 점점 더 살기 힘들어져
자살을 해야 하고
가나한 동네의 아이들은 그 놈의 돈이 아까워서
차디찬 바닷 물에 수장되어야 하는 세상은 무언가
잘 못되도 크게 잘 못 되었다는 말입니다.
하루 여덜 명이 산재로 죽어가야 합니다.
이는 우리 사회는 이미 위험사회에 진입하였다는 말이고
돈을 위해서는 고귀한 생명 쯤은 아무렇지도 않게 죽임을 당하거나
희생을 강요하는 세상이 되어버렸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세상을 더 이상 물려 줘서는 안됩니다.
자원은 고갈되고 생태는 파괴되고
인간성을 메말라 가고 사람이라면 마땅히 지녀야 할 양심은
타락하고 있습니다.
온정은 사라지고 나눔은 바보들이나 하는것 쯤으로 여겨지며
살기 위해서는 누군가를 짖 밟고 일어서야 하는
세상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자신의 민족 보다 민중이 삶 보다는
남의 나라의 부자들 권력자들에게 빌붙어
기득권이나 유지 하려는 자들이
소위 기성 정치를 하고 있는 나라
백명이 넘는 아이들이 차지찬 바닷 물속에서 죽어가도
두려워서 단 한마디 항의 조차도 못하는
정치 이젠 그만 두어야 할 때입니다.
작은 당이지만
적어도 노동당은 가난한 이웃들의 투쟁에
가난한 골목의 공동체를 일구기 위해
오랫 동안 헌신한 당입니다.
노동이야 말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근본적인 사회적 가치 임을
너무나도 잘 아는 당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노동이 부자들이 호사스러운 삶을 위해
희생 당하고 착취당하고 수탈 당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 합니다.
살아 있는 모든 생명들이
희생당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우리는 자기 밖에 모르는 부자들의 파렴치 함에 맞써 싸워 나갈 것입니다.
동시에 나눌 줄 아는 부자들에 대해서는 관대함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서로 나누고 베풀고 섬기는 또 다른 세상은 가능합니다.
인간으로써 존엄을 느낄 수 있는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입니다.
그 의무를 저버린 국가관료과 정치인들 그리고 재벌들과
노동당원으로 경기도 의원으로
단호하게 맞서 싸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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